상주시 이현수씨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현수씨.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 문필로에 살고 있는 이현수씨가 최근 서울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시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며,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돼 왔다.

사회 발전과 나눔에 기여한 이들에게 인적 나눔, 물적 나눔, 생명 나눔, 희망 멘토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포상을 하고 있다.

이현수 씨는 심한 육체적 고통이 수반됨에도 신장병 환자에게 본인의 신장을 이식해 줘 새 생명과 새 희망을 심어줬다.

또, 자신의 자녀를 셋씩이나 두고 있는데도 2명의 아이를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어 입양문화 전도에도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외에도 미혼모 시설에 물품지원을 하는 등 나눔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돼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추천으로 생명나눔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현수 씨는 “나눔은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면서 나눔의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