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취업준비 공간으로

대구시와 (주)문화뱅크는 청년들의 스터디와 취업준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청년 응원카페(기업)상생사업’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대구청년 응원카페(기업) 상생사업’은 대구를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 토종브랜드 카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확대하고자 민·관 협력사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카페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87%가 카페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은 1일 평균 2∼3시간 동안 공부, 자소서 작성, 과외 등 활동을 하는 등 카페는 20대들의 일상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 지역카페(응원카페)는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모임)를 통해 청년 간 자생적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 활동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 응원기업을 발굴해 카페 내 기업홍보물을 비치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1차 9월 28일 대구시청, 2차 10월 12일 대구시청년센터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시는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3개월간 운영하고 지원이 종료된 후에는 청년들의 활동상황과 사업참여 소감을 받아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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