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845명 참가
50개 직종 기량 겨뤄

▲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상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상주공업고등학교 제공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철우)가 최근 열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명의 학생(건축설계/CAD 부문 2명·목공 부문 2명·가구 부문 1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 전라남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1천8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8일 동안 여수엑스포 등 6개 경기장에서 건축설계/CAD, 목공 등 50개 직종에 걸쳐 경기를 펼쳤다.

상주공고는 건축설계/CAD 부문에 출전한 김유성 학생(건축시스템과 3학년)이 금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고, 박원빈 학생(건축시스템과 3학년)도 우수상에 입상했다. 목공 부문에 출전한 주병천 군(건축시스템과 졸업생)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민기 학생(건축시스템과 2학년)은 장려상을 받았다. 가구 부문에서는 정현진 군(건축시스템과 졸업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건축설계/CAD 부문은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부문 중 하나로, 상주공업고등학교는 이 부문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첫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이철우 상주공업고등학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린 모든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올리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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