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립중앙아트홀

▲ 이세준
남성듀오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이 포항을 찾는다.

포항문화재단은 중앙아트홀 아침愛콘서트 레퍼토리 사업의 두 번째 공연으로 ‘유리상자 이세준 테마콘서트’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중앙아트홀 아침愛콘서트는 지난 4월 젊은층의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Ⅰ ‘포스트맨 신촌을못가’콘서트를 오픈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주말 오전 시간대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준 바 있다.

이번 이세준 테마콘서트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보컬 유리상자 이세준을 초청해 유려하게 전개되는 어쿠스틱 기타연주를 더해 고된 현대인들에게 주말 오전의 여유로운 감성을 선물할 예정이다.

과거 남녀노소 모두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불후의 명곡을 이세준만의 색깔로 재편곡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행복과 사랑에 대한 노래로 관객과 소통하는 재치 있는 토크도 준비해 관객과 더욱 가까운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널 위한 멜로디’ ‘웃어요’ 등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대표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특유의 미성과 따뜻한 음색을 가진 그가 마음을 움직이는 애잔한 노랫말로 포항 시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병술 포항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저녁시간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이 주말 오전 시간을 이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직장인들 ,그리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려는 노부부에게 옛 감성과 추억을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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