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소득 향상 기여
지난 19회 행사까지는 한천고수부지에서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를 개최했다.
그러나 올해 20번째는 개최지를 바꿨다. 각 읍면에서 정성으로 가꾼 예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장터가 됐다는 평가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축제이기도 했다.
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 기간 중 7억3천만원의 예천 농특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밝히며 “시가지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된 만큼 정확한 관람객 통계를 내기는 어려우나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또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 판매해 관람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윤희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시가지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쓰신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많은 볼거리·체험거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