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단도 최우수상 받아
‘착한 나눔 도시’ 변화에 큰 역할
어린이집聯, 공동모금회장상 수상

▲ 지난 1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가 주최한 ‘2018년 경북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산시와 경산시 나눔봉사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 1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가 주최한 ‘2018년 경북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6년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을 선포한 이래로 지역 내 기업체, 금융기관, 어린이집, 미용실 등이 착한 일터, 착한 가게 가입을 통한 정기후원자 증가와 시민들의 십시일반 기부 참여로 도내 하위권이었던 개인기부액이 대폭 늘어나 이날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경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김세준)도 우수 봉사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나눔봉사단은 크고 작은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착한 가게 릴레이 캠페인 활동 등 경산시를 착한 나눔 도시로 변화시켜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공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봉사단 김세준 단장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2년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부단장으로 시작해 현재 단장을 맡은 김세준 단장은 30여 년간 크고 작은 단체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으며, 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도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았다.

연합회에서는 매년 어린이와 교사가 함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작은 금액이라도 모으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고 나눔이 생활화되도록 나눔 교육을 통해 인성을 기르고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자 108곳 원장들이 착한 가게에 동시 가입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최대진 경산시 부시장은 “시민의 작은 기부가 큰 힘이 돼 경산시와 나눔봉사단이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이므로 이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며 ”앞으로 경산시민 모두가 희망이 되고 행복이 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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