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 무삼 공예작품 전시전’이 오는 14일까지 안동시 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무삼, 신분 상승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전에는 무삼의 뛰어난 실용성과 기능성을 살린 공예작품들이 전시된다.

무삼공예 활성화를 위해 지난 6개월간 60명의 교육생이 만든 천연염색, 그림(동양화), 규방자수, 우리옷 만들기 등 작품 80여 점, ㈔안동규방의 쪽염색 도포, 두루마기, 답호, 철릭, 홑이불 등 총 400여 작품을 선보인다.

무삼은 지역 특산품인 안동포 중 가장 거칠고 억센 것을 일컫는다. 무삼의 자연스러움과 질감은 작품으로 만들어도 멋스럽고 아름다워 각종 소품, 의류, 침구류 등 무삼을 재료로 하는 공예품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의 전통문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무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무삼 기능 인력 양성 등 무삼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