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100일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
교실 천장 석면 제거 추진
불필요한 과제 309건 폐지

“아이들의 안전 확보와 학교업무 정상화가 최우선입니다”

임종식<사진> 경북교육감이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밝힌 소감이다.

취임 후 어린이집 통학버스 사고가 잇따르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강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 사업 등 통학버스에서의 학생 안전확보 사업을 바로 추진하기도 했다.

또 수년간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교실 천장 석면 제거 사업도 여름 방학을 맞아 제거토록 조치했고, 제거하지 못한 학교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른 기간 내에 제거할 수 있는 연차 계획을 수립했다. 학교업무 정상화는 교원이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이와 관련, 학교 관련 불필요한 과제 309건도 폐지했다. 공문서 유통량도 대폭 감축했다.

교무행정지원팀을 구성, 수업하는 선생님의 행정업무를 최소화하라고 지침을 시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또 다른 주요 정책으로 메이커 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커(Maker)교육은 학생들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다양한 도구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직접 제작해 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교육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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