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의 대표 화훼인 ‘안개꽃’이 보존화<사진> 돼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보존화란 생화로는 오래 감상할 수 없는 꽃을 탈수와 유연제 처리를 해 생화의 형태와 질감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꽃이다.

영주시는 영주 화훼(안개꽃) 보존화 가공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실증시험에 성공해 일본 오사카 아미타주식회사에 안개꽃 보존화를 첫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안개꽃 보존화 수출은 이달중에 염색, 가공 처리해 일본에 제공한 시제품이 호평을 받아 수출길이 열렸다는 것. 영주시 부석면 이윤근 농가의 ‘안개꽃 보존화’는 꽃이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그 꽃을 수확해 염색액과 보존액을 사용해 탈수, 탈색, 착색, 보존 과정을 거쳐 꽃의 아름다움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게 가공했다.

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화훼 가공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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