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서고 학생 5명
월드프랜드 드림봉사단 합격

대구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 제과제빵과 학생 5명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월드프렌즈 KOICA 드림봉사단’에 최종 합격했다. <사진>

이들은 최근 글로벌 인재 교육원에서 개최되는 제6기 발단식에 참석했다. 상서고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37명의 학생이 ‘월드프렌즈 KOICA 드림봉사단’ 제과제빵, 조리, 피부미용 분야에 합격하면서 6년 연속 최다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KOICA(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과 무상원조사업을 담당하는 외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월드프렌즈 KOICA 드림봉사단’은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기술을 보유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봉사단으로 구성한다.

주로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라오스 등의 개발도상국으로 파견되며, 대한민국 원조로 지어진 기술학교 및 기타 개도국에서 요청한 공공기관에 보조교사로 교육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3월부터 실시된 1∼3차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상서고 학생 5명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의 국내교육과 해외현장실습(OJT), 직무교육을 거쳐 오는 10월 말부터 1년간 라오스(1명), 베트남(1명), 태국(3명)에서 제과제빵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장 제과제빵과 3학년 윤도영 학생은 “상서고 제과제빵과에 입학할 때부터 선배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코이카 드림봉사단으로 활동하는 꿈을 키우게 됐고 이번 봉사단에 선발, 1년간 베트남으로 가게 돼 너무 설렌다. 그동안 다져 온 전공 기술을 해외의 많은 사람에게 베풀며 꼭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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