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우호 증진 ‘효과’

[김천] 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앞에서 자매도시 전북 군산시 초청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직거래 행사장에서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농협 관계자들이 군산시 농수특산물 홍보·판촉행사에 참여했다. 김천시에서는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나영민 운영위원장, 전계숙 산업건설위원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과 각 농업인단체들이 군산시 방문단을 환영하고,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와 군산시는 자매도시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농수특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현재는 그 범위를 각종 문화 및 스포츠 분야까지 확대해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가 양 도시의 우호 증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직거래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천시민들에게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흰찰쌀보리, 게장, 젓갈류, 조기, 멸치 및 김 선물세트 등 군산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총 판매 실적은 사전주문액 3천100만원과 현장판매액 1천500여만원을 합산해 총 4천600여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김천시는 두 달 앞선 지난 7월 20일 군산시를 방문해 명품 김천포도·자두 및 복숭아에 대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4천900만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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