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튜닝카 레이싱 대회’
‘전기차 에코랠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 등
10~11월 다양한 행사 준비

▲ 자동차 관련 행사 포스터.

10월과 11월의 가을, 대구가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로 물든다.

우선 10월의 첫 주말인 6일부터 이틀간 대구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는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랜 전통의 남산동 자동차골목의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각종 튜닝카와 평소 보기 힘들었던 클래식 자동차는 물론, 람보르기니와 같은 최고급 자동차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시민들을 위한 자동차 줄다리기와 파워 드래그 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그런가 하면, 다음달 14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는 ‘대구튜닝카레이싱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0여명의 레이서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넓은 주행시험장에서 열리는 레이싱대회는 도시생활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0월 셋째 주인 20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입구에서 ‘전기차 에코랠리’가 펼쳐진다.

에코랠리는 전기차 사용자들이 본인의 차를 이용해 정해진 구간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결승점에서 사용한 전기량을 측정하여 시상하는 경기다.

주행을 완료한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게임과 상품도 준비되고 있다. 전기차 사용자라면 누구자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11월 1일부터 나흘 간 대구 엑스코에서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열린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은 미래 자동차시대를 선도하는 대구시가 지역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미래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목표다.

지난해 첫 행사에는 26개국에서 25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5만명 이상의 국내외 참관객이 엑스코를 찾았다.

특히 올해 엑스포의 전문가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권문식 부회장과 닛산의 빈센트 위넨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수석부회장 등이 미래자동차산업 추진상황과 미래비전에 대한 특별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는 자동차도시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의 주요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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