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천명 증가
市, 특별 교통대책 수립
교통상황 실시간 제공

대구시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를 확립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추석의 유동 인구는 지난해 172만2천명보다 75만3천명이 감소한 96만9천명이다. 하지만 1일 평균 이동인원은 16만1천명으로 지난 해보다 5천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귀성객 수송을 위한 열차는 평시대비 1일 28회(310→338) 증편 운행되고, 고속·시외버스도 1일 68회(1731→1799) 증편된다.

특히, 항공기 운항도 1일 평균 78회로 3회(75→78)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지·정체 구간에는 경찰관을 집중배치해 탄력적 신호조정 등으로 차량 지·정체를 적극 해소한다.

대구교통방송이나 대구시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 교통안내전광판(VMS 60대)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동대구역 주변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역주변 주요지점에는 안내요원 1일 11명을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계도, 주요 관광지 안내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구·군의 공영주차장 183곳 및 공공 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49곳을 개방해 주택가 주차 문제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이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립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교통질서 준수 협조와 안전운전으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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