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로봇·체험놀이 등 인기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구미코에서 개최한 ‘제18회 경북과학축전’에 5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

지난 2001년과 2010년에 이어 구미시에서 3번째 열린 과학축전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미래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경북·구미! 놀고~ 상상하고~ 꿈꾸라!’라는 주제로 ‘놀이터’, ‘상상터’, ‘꿈터’의 3가지 테마로 구성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진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3D프린팅 쿠킹대회, 로봇·3D학교, 과학체험놀이터, 미니카 만들기 등 가족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돼 온가족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도내 17개 초·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로 구성된 ‘놀이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구미여자고등학교의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도송중학교의 안전을 위한 팔찌 만들기, 경북일고등학교의 해파리 트위스트 만들기, 미니카 경주 체험들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역 20개 기관·단체들이 참여한 ‘상상터’, ‘꿈터’에서는 5G기술 VR, 360VR, 드론, 3D프린팅, 로봇 등 첨단과학 기자재를 활용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이론과 공부법에 대한 멘토 특강, 사이언스 버스킹, 과학골든벨, 과학실험쇼 등 다양한 행사가 구미코 곳곳에서 펼쳐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미래의 과학꿈나무인 우리 어린이들이 경북과학축전의 첨단 과학기술 체험을 통해 과학과 친숙해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인 과학인재로 자라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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