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무인빨래방 지폐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씨(3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인빨래방 지폐교환기만 골라 절단기로 부순 뒤 현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모두 16차례에 걸쳐 1천6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 CCTV 분석해 추적한 끝에 서울 소재 한 고시원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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