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해 북한이탈주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7일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민족통일포항시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봉영 남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북한이탈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추석명절에도 고향에 못가는 애타는 마음을 함께 위로했다.

행사는 감사패 수여, 만찬,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노래와 춤을 선보인 장기자랑 시간에는 모처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봉영 남구청장은 “먼 곳에 고향을 두고 온 여러분을 위로하기 위한 오늘 행사가 기쁨과 희망을 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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