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국제선 이용 늘어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한달간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증가한 36만2천여명으로 올 1월 최대여객수 25만7천명을 갱신하며 기록을 세웠다.

국내선의 경우 태풍으로 제주노선이 결항하면서 지난해보다 6.5% 줄었지만, 국제선은 신규 노선 개설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8%나 늘어났다.

국제노선 중 베트남이 83.5%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이어 필리핀 43.3%, 중국 31.4% 증가했으며 지난 4월과 7월 각각 개설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노선 여객 수는 1만3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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