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상인회장단, 시장경영마인드 등 벤치마킹 방문

▲ 지난 7일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한 조규일(앞 줄 오른쪽 네번째) 진주시장과 진주상인연합회장단 일행이 주낙영(앞 줄 왼쪽 네번째) 경주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지난 7일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한 조규일(앞 줄 오른쪽 네번째) 진주시장과 진주상인연합회장단 일행이 주낙영(앞 줄 왼쪽 네번째) 경주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동주(同州)도시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상인연합회장단 일행이 지난 7일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경주중앙시장상인회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상인회장단에게 지난 2015년 추석 명절 화재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공사례를 비롯해 전통시장 경영 마인드와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대학 운영, 전통시장 주차문제 개선을 비롯한 경주시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시장은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가운데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문화관광형 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전국 4번째로 개장한 중앙시장 야시장은 새로운 퓨전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로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며 기존 관광지와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깨끗한 시장 환경과 친절한 고객 응대, 편리한 지불 결제와 고객선 준수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현장 벤치마킹에서 알게 된 좋은 사례들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잘 접목시켜 특색있고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과 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 여러 방안의 사례 공유를 통해 두 도시간의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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