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새로운 해결사로 도약한 최지만(27)이 2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5(149타수 41안타)로 소폭 올랐다.

이번 시즌 5번째로 4번 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8일 볼티모어전 만루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팀이 폭투로 선취점을 낸 1회말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중견수쪽으로 뜬공을 보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24번째 타점이다.

2회말 삼진으로 아웃된 최지만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최지만은 7회말 타석에서 대타 C.J. 크론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10-5로 승리해 최근 10경기 7승 3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76승 5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는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부문 아메리칸리그 2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8.5게임 뒤처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