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청송여고(교장 김대흥) 배드민턴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청송여고는 지난해 이어 2연패를 석권했다. <사진>

청송여고 배드민턴 선수들은 지난 6일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기 장곡고를 3-0으로 꺾고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라 배드민턴 특기학교로서 명성을 떨쳤다.

청송여고는 올해 봄철종별 단체전 3위에 오른 장곡고를 맞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우승함으로써 대회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청송여고는 1경기 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인 백하나(고3)가 장곡고의 윤선주를 맞아 첫 단식을 21:10, 21:13으로 이기고 2경기 단식에서도 청송여고 조예람(고1)이 장곡고 장한나를 맞아 첫 세트를 21:15로 물리치고 2세트도 21:15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도 백하나·최예진(고3)조가 윤선주·장현지(장곡고)조를 맞아 첫 세트 21:17로 이기고 두 번째 세트도 21:16으로 마무리하며 청송여고가 3-0 대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청송여고 1학년인 조예람 선수는 예선전부터 탁월한 기량을 펼쳐 우승을 차지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청송여고는 가을철 배드민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다시 한 번 배드민턴 특기 학교로서 자리를 굳히면서 배드민턴 종주군 답게 올해도 새로운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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