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학과 출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피지컬 코치로 참가
선수 열정·체력 최대 끌어올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 선수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김찬빈 피지컬 코치(왼쪽). /대구한의대학교 제공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는 대게 종목별 금메달 획득 선수들을 향한 조명이 집중된다.

그러나 화려한 스포츠 스타들의 옆에는 언제나 적지 않은 조력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 김찬빈(34·05학번) 졸업생 역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에 피지컬 코치로 참가해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김 코치는 국가대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피지컬 코치로 참가했다.

대구한의대 졸업 후 한남대 축구팀에서 체력 및 선수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김 코치는 브라질로 유학을 떠나 브라질 축구협회 피지컬 코치 프로라이센스 및 지도자(B급)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이후에는 브라질 프로팀인 타보항 다 세하, 나시오나우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인재다.

특히,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김찬빈 코치는 자신을 지도한 한방스포츠의학과 이영익 교수와 만나 모교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로 약속햇다는 후문이다.

이영익 교수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국제심판으로 참가해 자랑스러운 제자와 해후했다.

김찬빈 코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짧은 기간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하는 만큼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열정과 체력코치로서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빠른 시간 내에 학교에 찾아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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