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장서 임시회

경북도의회가 11대 출범초를 맞아 4일 독도에서 제 303회 임시회를 개회할 계획이었으나 날씨관계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는 임시회 장소를 도의회 본회의장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도의회는 도의원 60명 대부분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 도청과 교육청 간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선착장에서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풍 제비로 인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독도에 입도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는 4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과 12일은 도정질문을 실시한 후 13일 경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 후, 원자력대책, 저출산고령화대책, 독도수호, 지진대책,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차,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11대 도의회 첫 도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장경식 의장은 “독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도정질문은 제11대 도의회의 첫 번째인 만큼 도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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