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4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대구사회서비스원’(가칭)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 복지시설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사회서비스의 질 높은 일자리 확충 등을 목표로 한 대통령 국정과제이자 민선 7기 대구시장의 공약과제 중 하나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운영방안 연구’에 대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대구시립희망원 등 국·공립 시설에 대한 직접 운영 요구증대와 빠르게 변해가는 시민 체감도에 대응하고, 시대에 발맞춰 정책전환을 지원하고 제언해 줄 수 있는 공공복지 정책 연구·개발 기관의 부재로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구형 사회서비스원 방안에는 △대구형 복지정책 개발·연구, 사회서비스 질적 개선, 민간기관 안전점검 등의 기능 △설립 후 대구시립희망원, 통합돌봄센터운영 등을 직접 운영 △향후 신설되는 국·공립 복지시설과 운영에 문제가 있거나 개인이 운영을 포기한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직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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