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49개 점포에서
내달 5일까지 판촉행사

경북도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이마트 전점(149개 점포)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경북 우수농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와 경북농협에서 품질관리를 거쳐 엄선된 경북 과수통합브랜드 ‘daily’ 위주로 판매한다. 지역 주력 품목인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토마토 등 인기상품인 제철 과일들이다. 또 많은 소비자가 브랜드 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시식행사와 반짝 반값 세일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30일 개막식에는 이마트 월배점에서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피범희 이마트 영남지역총괄, 윤병록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지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경북 과일을 알리는 사과 나눔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

도는 농가 일손 부족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농업인이 수확한 농산물을 산지유통조직이 수집해 판매한 후 정산하는 농산물순회수집 방안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일시적으로 홍수 출하되는 농산물의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도 및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을 구성해 가격폭락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급증하는 수입농산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산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비용 절감이 중요하다”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은 생산에 주력하고, 판매는 유통조직이 책임지는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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