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추석 성수기 대비
30분 앞당겨오전 8시부터

▲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출하 물량이 늘고 제수용품과 청과물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를 맞아 내년 2월 1일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시간을 30분 앞당겨 시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사과 등 청과물 출하 비수기인 3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던 경매를 지난 27일부터 30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의 추석맞이 과실류 수요증대와 출하자의 생산, 저장, 비축 청과류의 출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에 따른 도매시장 내 출하 대기시간 단축 및 물량 증가에 따른 경매장 공간 부족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출하자의 편리 제공을 위해 순번 시스템 가동 및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각종 시설물 점검 등으로 안전사고 및 화재 발생 예방대책 등을 마련한다. 또 도매시장 내 차량통행 혼잡 방지를 위해 교통·주차 지도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맞이 성수기 대비 경매시간 변경 등으로 도매시장을 찾는 지역주민과 고향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 연휴 청과부류는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휴장하고, 수산부류는 추석 당일인 내달 24일 오전만 휴장한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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