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수중 TTP(테트라포드·시멘트삼각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던 잠수부가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30분께 울릉군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앞 해상에서 수중에 TTP 거치작업을 하던 이모씨(28·울릉읍)의 왼쪽 손목이 TTP에 끼어 절단됐다는 것.

해경은 이씨를 119구급차량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한 뒤 공사업체 및 민간해양구조대 잠수부를 동원, 수색작업을 벌여 이씨의 절단된 손목을 찾아 이씨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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