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서 내달 4일
‘미학으로 바라본 새로운 사회’ 강연

경주예술의전당이 예술특강으로 동양대 교수이며 문화평론가 진중권<사진>의 ‘미학으로 바라본 새로운 사회’ 초청강연을 오는 9월 4일 오후 4시 원화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진행될 강좌에서는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이며, 문화평론가, 미학자인 진중권 교수가 ‘미학으로 바라본 새로운 사회’ 를 주제로 미학자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앞으로 변화되는 양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중권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에서 미학, 해석학, 언어철학을 전공했다. 귀국 후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비평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면, 라디오, 텔레비전, 블로그, 팟캐스트,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했고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4년 발간한 ‘미학 오디세이’(1~3) 시리즈는 약 50만부 이상이 판매되며 당시에도 생소했던 미학(美學) 이라는 분야를 대중에 널리 알린 계기를 만들었으며, 또한 ‘진중권의 현대미학강의’, ‘호모 코레아니쿠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등 미술사와 철학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자 했다.

MBC ‘100분토론’에서 ‘영화 디워 평론’, ‘미국산 쇠고기 협상’, ‘인터넷 실명제’ 등에 대해 비판하고 노회찬, 유시민과 함께 팟캐스트 방송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진행했다. 최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하는 등 시사와 문화 전반에 걸쳐 대표적 진보논객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예술특강 ‘진중권 편-미학으로 바라본 새로운 사회’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전화(1588-4925, 748-7722),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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