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행복안동!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인구 정책에 대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접수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정책제안과 슬로건의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공모에는 안동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가 참가해 정책제안 61건, 슬로건 211건 총 272건이 접수됐다.

당선작은 지난 2일 1차 자체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일자리, 주거, 출산, 보육’ 부서협업 팀으로 구성된 ‘안동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의 2차 최종심사로 선정했다.

심사 결과, 슬로건 부문에선 ‘아이 낳아 희망안동! 아이 키워 미래안동!’이 당선됐다. 이 슬로건은 출산 극복에 있어 아이가 곧, 안동의 희망이고, 미래라는 의미를 표현해 출산장려의 취지에 맞는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정책제안 당선작은 흙과 바람, 나무가 있는 살아있는 생태놀이터 조성 정책의 ‘Play 안동, 아이♡ 더하기’와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혼인·출생신고 인증 포토존 설치’가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에서 당선된 슬로건은 앞으로 지역 인구정책 홍보에 활용하고, 정책제안은 시책사업으로 계획수립과 시행을 통해 아이의 희망과 미래가 있는 행복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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