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단, 현장실태조사
이철우 도지사·장욱현 시장
“최적 입지조건 갖춰” 설명

▲ 22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입지 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영주시가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올인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22일 오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 시의장 등을 비롯해 다수의 경북도·영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실사단은 영주시 문정동·적서동 일원 조성 후보지를 둘러보며 경북도와 영주시가 제출한 조성계획에 대해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하는 등 국가 산업단지 조성의 입지와 타당성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 문정동·적서동 일원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으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현장실사단에게 설명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2년까지 영주시 문정동·적서동 일원을 중심으로 국비 2천500억을 투입해 약 130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영주시를 포함해 현 정부 지역공약 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7개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말 최종 후보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영주를 비롯 원주, 나주, 청주, 충주, 세종, 논산 등 7곳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주 국가산업단지는 침체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은 물론 일자리·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서도 반드시 유치해야 할 중요한 산업기반”이라며 “이번 현장실사에서 수요 확보 가능성, 입지 타당성 등 우리가 가진 장점들을 충분히 전달해 국가산단 조기 조성이라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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