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송 비서관은 지난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과 4차례 직접 만났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송 비서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간담회 사례비 명목으로 100만원씩 2차례 총 2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송 비서관은 드루킹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자진해서 청와대 민정실에 알려 조사를 받았다. 또 송 비서관과 함께 주말에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던 청와대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이날 소환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다른 분들에게는 요청이 오질 않아서 요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앞질러서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비서관은 이날 오전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에서 조사를 요청해서 왔다”며 “있는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 이후에 알려드리고 특검에서도 내용을 여러분께 말씀드릴 것”이라고만 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