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무료와이파이 공모사업 선정
부석사·소수서원·선비촌 지원
SNS 등 관광홍보 활성화 기대

[영주]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무료 와이파이 구축 공모사업에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3곳이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영주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국비, 지방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6천700만원을 들여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의 통신요금 절감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진·영상 홍보를 유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관광객들은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인증 사진이나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거나 맛집, 주변 관광지 검색 등 편리성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로밍요금 걱정 없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관광지 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관광정보 검색, SNS이용 등 관광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2015년부터 지역 주요 관광지인 무섬마을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영주시 임흥규 새마을관광과장은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관광 기반을 마련해 모바일 체험, SNS홍보 등 관광활성화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향후 관광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와이파이 구축 관광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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