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에 전통음식 전승 교육

[상주] 상주시는 조선말의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근거한 전통음식 요리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지난달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농기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개강하는 이번 교육에는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총 12회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전통음식 복원과 보존에 관심이 높고, 전통음식을 통한 창업 및 비즈니스에 뜻이 있는 우수 인력을 선발해 ‘시의전서’에 기반한 전통음식의 전승 및 보급은 물론 상주의 대표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5첩 반상, 면상, 죽상, 비빔밥, 후식 등 시의전서 전통음식 39종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8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통음식 재현 사례지를 답사해보는 현장교육과 함께 마지막 일정에서는 시의전서 대표 음식을 전시·평가하는 성과보고회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피정옥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올 하반기에는 지역 내 창업 사업장 및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 SNS, 스토리텔링 등 마케팅 전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통 음식점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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