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장기간의 폭염과 가뭄, 열대야 현상 등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자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생활용수 사용량이 평상시 보다 16% 정도 증가하면서 맑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두 팔을 걷고 있다. 상주시의 1일 생활용수 사용량은 시내 6개 동과 사벌, 중동, 낙동, 청리, 공성 구역을 합쳐 3만1천㎥다. 1일 사용량 중 낙동강 매호취수장에서 복류수 1만9천㎥(61%)을, 북천에서 1만2천㎥(39%)을 각각 취수하고 있다.

그러나 낙동강 물을 퍼올리는 매호취수장은 별 문제가 없지만 북천의 경우는 가뭄으로 인해 하루 3천600㎥가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와 협의해 북천의 유지수를 늘리기로 했다.

북천 취수정 상류에 있는 노류저수지와 어산저수지의 물 가운데 일부를 하천 유지용수로 방류하고, 서보보의 물도 수중펌프로 북천에 방류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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