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사市 부시장 일행
구미시 찾아 우호 다져

▲ 30일 구미시를 방문한 중국 장사시 리유밍리 부시장 일행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중국 장사시 리유밍리(劉明理) 부시장 일행이 30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장사시는 중국 내 유일한 자매도시로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남을 2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결같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년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유밍리 장사시 부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도시인 구미를 방문해 구미시의 우수한 IT산업을 비롯한 신성장 산업 인프라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 도시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인문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산업분야에서의 교류협력도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리유밍리(劉明理) 장사시 부시장 일행은 구미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김재상 구미시의회 부의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삼성전자와 금오테크노밸리를 방문해 IT·의료·모바일·3D센터 등 현재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육성 현장을 둘러봤다.

구미시는 중국 장사시와는 1998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한중 경제교류회, 문화예술공연,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8년 9월 장사시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2013년 10월 구미시에서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 중국 장사시에서 ‘구미시-장사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