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식품·음료박람회 참가
사과·홍삼·사과즙·아로니아 등
현지 매장 3곳서 선보여

▲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이 영주시 농특산물 홍보관 시식행사에 참여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식품·음료박람회에 참가해 영주시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말레이시아 7개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형 박람회로 300여 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되고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말레이시아 식품·음료박람회는 현지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구경하고 먹고 즐기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한 영주시 농특산물 홍보관도 ‘Yeongju city korea. gov.’라는 명칭으로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영주시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관은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그레이트 이스턴 몰(Great Estern Mall)에 입점해 사과, 인삼을 비롯한 농특산물 2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영주시 농특산물은 영주시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관 및 현지 매장 3곳에서 선보이게 된다. 영주사과, 자두, 홍삼제품, 영주곰탕, 사과즙, 아로니아 등의 판촉활동을 통해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확인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우수농특산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영주시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관이 말레이시아 시장의 새로운 판로 확대로 이어져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광 부시장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 농산물 홍보가 상당히 중요해졌다”며 “2016년 개관한 말레이시아 전시·판매 홍보관이 말레이시아 시장 확대 개척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신선농산물 및 다양한 가공식품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지원과 해외 유통매장 판촉행사 실시, 해외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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