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족 뮤지컬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 <사진>공연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안동시 안동댐 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23일 안동시와 문화산업교육진흥원(이사장 김민성)에 따르면 올해로 8년 차를 맞은 ‘신웅부전’은 안동의 대표적 특산품인 간고등어와 찜닭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지난해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이 공연은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재치 있고 발랄하게 그린 뮤지컬 형태의 작품이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대부분이 안동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들로 안동이라는 지역색을 잘 살릴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력 양성 및 활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특산품과 관광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소지자 또는 구매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역특산물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는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콘텐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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