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 챔피언십 정상에

▲ 2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솔로모CC에서 열린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에서 우승한 이소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이소영(21)이 시즌 2승 고지에 합류하며 주요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소영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19), 배선우(24)를 1타차로 따돌린 이소영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제패 이후 석달 만에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신인이던 2016년 용평리조트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5위(3억4천114만원)로 올라선 이소영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최고의 시즌을 예고했다.

올해 시즌 2승은 장하나(26), 최혜진에 이어 이소영이 세번째다.

이소영은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앞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KLPGA투어는 2주 동안 혹서기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