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온 38℃ 전망
폭염·열대야 지속될 듯

대구·경북지역이 이번 주말인 20∼22일 낮 최고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19일 대구기상지청은 대구·경북지역이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8℃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12일부터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난 15일에서 19일까지 낮최고기온이 36∼37℃ 사이를 오가고 있으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더욱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주요지점에 예상되는 낮최고기온은 대구·영천·경산·의성·경주·칠곡 등 38℃, 21일도 대구·영천·경산·의성·경주·칠곡 등 38℃다.

22일은 대구·영천·경산·경주 37℃, 의성·칠곡 36℃ 등을 기록하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가 더해져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은 19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께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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