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문화친화적 첨단건설인력 연수’ 진행
아세안 6개국 이공계 우수 대학생 24명 참여

▲ 지난 17일 계명대학교에서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가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세안 국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친화적 첨단건설인력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5주간 200시간 동안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국립국제교육원의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이다.

계명대에서 연수를 받게 될 학생들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24명으로, 아세안 교류협력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은 계명대서 건축<2219>토목공학부 전공 강의 및 실험, 실습의 수업을 통해 첨단 디지털 건축기술과 내진공학 등의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산업체, 국제기구, 연구소 등 관계기관에서 실습 및 체험을 하며, 실무경험도 쌓게 된다. 또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들을 위해 한국어 연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반둥 인스티튜드 오브 테크날리지 학교의 무하마드 리즈키 리야니 라마다니(Muhammd Rizki Rayani Ramadani·21) 학생은 “한국의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건축 관련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선진 기술을 전수받아 인도네시아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은 한국의 이공계열 학문과 산업발전상 체험을 통해 향후 국내 유학 연계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를 비롯해 경희대, 조선대, 중앙대, 충남대 등 5개교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의 특화된 전공을 교육하게 되며, 올해 아세안 국가 연수생들은 총 120명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