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채비·동광명품도어 등
1년간 일자리 271명 늘려
市, 복지향상 지원비 혜택

대구시는 임금, 복지제도, 근로시간 등 지역 내 고용환경이 우수한 10개 중소·중견기업을 2018년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영채비(주), (주)동광명품도어. (주)디에이치테크, (주)메가젠임플란트, 석문전기(주), 신한정공(주), (주)카펙발레오, 레텍웰딩(주),크레텍책임(주), (주)한국클래드텍 등으로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지역 기업 중에서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이 우수한 기업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요건심사, 현장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6월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4개사), 기계·금속(3개사), 의료(1개사)로 제조업이 8개사, 도·소매업이 2개사고, 선정기업 중 7개사는 스타기업, 월드클래스300, 청년친화강소기업, 일자리으뜸기업으로도 인증된 성장성과 일자리가 우수한 대구 대표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지난 1년간 연평균 217명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기업당 평균 22명(고용증가율 10.5%)의 고용을 창출했다. 같은 기간 30인 이상 국내기업이 평균 2.3명(고용증가율 1.4%)의 고용을 창출하는데 그쳤다.

또 평균 고용유지율은 77.1%로 국내 직장인의 1년이상 고용유지율 57.6%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졸초임 연봉(정규직)은 최저 2천700만원 이상, 최고 4천100만원이며, 평균 3천만원 수준으로 확인돼 타 지역에 취업 시 소요되는 주거, 생활비 등을 감안하면 실질급여 수준은 대기업 급여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 직원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비(기업당 최대 2천만원 이내) 지원, 기업 홍보, 인력 채용 및 금리 우대, 해외 마케팅 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매년 괜찮은 일자리 만들기에 힘쓰고 늘려 나가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고용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며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 고용친화 대표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은 10일 오전 11시 노보텔에서 열렸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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