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끼 탐색주간’ 맞아
시립교향악단 초청 공연

포항영신중·고등학교가 ‘꿈·끼 탐색주간’을 맞아 10일 포항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다소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 공연을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됐다.

먼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을 시작으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 등 총 6곡이 연주됐다. 특히,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해설자의 쉽고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평소 오케스트라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적 지식과 악기들에 대해 알게 돼 좋은 경험이 됐으며 학교생활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상 포항영신중 교장은 “꿈·끼 탐색주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고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러한 문화 예술 체험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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