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의 청년·중견 작가전-대구문예회관, 8월12일까지

▲ 이지현作

‘2018 올해의 중견작가전’과 ‘2018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동시에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측은 “청년작가전과 중견작가전을 같은 기간에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선·후배 작가들을 연결해 서로 간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이후의 작품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현재와 앞으로의 미술의 접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김안나作
▲ 김안나作

△‘올해의 청년작가전’ =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8년부터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25∼40세 사이 청년작가를 상대로 진행해 온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청년작가는 차현욱, 윤동희, 이민주, 채온, 김안나 작가다. 올해의 청년작가들은 매체와 감각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부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주제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다. 1∼5전시실.

 

▲ 김동광作
▲ 김동광作

△‘올해의 중견작가전’ = 지역미술계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40~60대 중견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열어줘 그간의 작품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전환점과 동력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김결수, 고(故) 김동광, 박철호, 방준호, 이지현이다. 6∼10전시실.

 

▲ 김결수作
▲ 김결수作

△부대행사=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프로그램과 미술관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청년작가전의 경우 전시 기간 청년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및 창작클래스’를 진행한다.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작품 제작기법을 모티브로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하루 두 차례(오후 2시, 4시) 진행되며, 전화(053-606-6139)로 신청받는다. 올해의 중견작가전에서는 16일과 23일 오후 3시에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13일과 20일 오후 8시에는 김석모 큐레이터의 진행으로 미술관 전시실에서 클래식 연주와 함께 전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미술관 프라이빗 살롱콘서트‘도 개최된다. 음악회는 전석 5천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가능하다. 이밖에도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해설이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artcenter.daegu.go.kr)을 확인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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