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85건 절감예산 재투자 성과

[안동]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9억 원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심사대상 사업 85건에 대한 사전심사제도 운용을 통한 예산 절감률은 3.54%로 △공사 43건, 7억3천만원 △용역 28건, 1억2천만원 △물품 14건, 5천만원을 절감했다.

시는 주요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원가, 설계 및 공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분석·조정했다. 또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및 시공품질 향상에 노력했다.

특히 절감된 예산은 주요 현안사업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한편 시는 품셈적용 오류와 노임 및 제경비 등에 적정 원가를 반영하지 않아 과소 설계된 경우 증액 조정해 시공품질을 향상하는데도 기여했다.

김봉현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의 낭비 요소를 제거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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