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 도주까지

대구서부경찰서는 9일 훔친 차량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 등)로 A씨(1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훔친 차량을 이용해 수도권·대구 일대에서 주택에 침입해 금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현금 등 4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26일 오후 7시40분께 경기 수원시 한 교회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친 뒤 경기 성남시 한 도로에서 상해 5주의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으로 지난 4일 대구 중구의 한 찜질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