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7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지진방재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11·15 포항지진으로 인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방재리더로서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윤성효 부산대학교 교수가 ‘지진·지진해일·화산의 이해와 지진 재난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윤 교수는 재난의 발생 원인에 따른 대처방안을 선진국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재난 대응 선진국인 일본은 ‘지진이 올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지진이 오늘 밤 반드시 온다’라는 마인드로 민·관이 함께 대비를 하고 있다. 지진방재의 생활화를 위한 기초지자체, 광역지차체, 중앙정부, 시민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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