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국으로 시집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외국인 신부 4명을 포함한 5쌍의 신랑·신부에 대해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18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사진>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07년부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전통혼례로 추진해 오다 지난해부터 예식장에서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주례를 맡은 장욱현 영주시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야만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는 덕담을 전했다.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시행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현재까지 모두 60쌍이며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 소외계층 지원 사업, 매월 단체별 복지시설 봉사활동,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멘토링 사업 추진과 양성평등주간행사, 여성단체회원 한마음 수련대회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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