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신청받아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는 친환경 녹색성장 선도 및 온실가스 절감 추진을 위한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하나로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경북도 내 22곳 농가에 198억원을 지원해 지열 냉·난방시설을 보급했다.

올해는 청도군에서 일괄 수탁받은 원정농산물 영농법인(온실면적 1만㎡)에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열 냉·난방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냉·난방은 물론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난방뿐만 아니라 냉방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경유보일러 대비 난방비용이 70%이상 절감돼 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사업비 지원형태는 지열(국고 60%, 지방비 20%, 자부담 20%), 지중열 및 폐열(국고 70%, 지방비 20%, 자부담 10%)을 지원하며, 융자 금리는 고정(2.0%), 변동(시중금리에서 2.0%)의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예비사업자는 매년 7월에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자체 농업 관련부서 및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053-320-4878)나 인근 지사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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