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청서 양해각서 체결
도심 복개천 복원사업 등 탄력

[안동] 안동시와 K-water가 ‘물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와 K-water는 25일 오후 시청 소통실에서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K-water의 전문성이 더해져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K-water는 축적된 기술과 전문 지식,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난 4월 안동시가 발주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설계 자문과 시공 관리를 맡는다. 또 앞으로 추진될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시공 등의 전체 공정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예산 확보를 비롯해 지역 실정에 맞는 기획, 행정절차 이행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총괄한다. ‘물의 치수(治水) 이수(利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시작한 이번 사업이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안동시가 대한민국 물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두 기관이 손을 맞잡아 시민이 살기 좋은 ‘물순환 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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