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경주 현대호텔

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27, 28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월성 고환경 복원 연구’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사진>를 개최한다.

고환경 연구는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과거의 동·식물자료와 지형·지질 분석 자료를 토대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살펴보는 것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각종 동물 뼈, 식물과 과일 등의 씨앗 그리고 지형 분석 등을 통해 당시 신라인들의 생활환경을 밝히고자 고환경 연구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진행 중인 경주 월성 발굴 조사 성과와 국내외 고환경 연구의 접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고환경 연구 사례·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편집한 ‘고환경 연구 길라잡이’ 책자가 무료로 배포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7-6390)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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