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교직원 중심
인수절차 대폭 간소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자는 20일 인수위원회 없이 공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는 교육감직 인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공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반영하겠다는 당선자의 의지이다.

공약추진위는 김사철 전 상원고 교장이 위원장을 맡고, 전·현직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지역 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원로, 교육 전문가, 지역사회 자문위원회를 함께 운영한다.

강 당선자 측은 공약추진위의 활동이 학교 교육 활동에 지장을 가져오지 않도록 최대한 실무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추진위는 미래교육과 학교자율 분야를 중핵으로 삼아 ‘미래교육 추진위원회’와 ‘학교자율 추진위원회’를 두고 산하에 해당 실무 분과로 구성된 공약추진실무단을 운영한다.

특히 △미래교육 △교육격차해소 및 교육공동체 △학교안전 △학생복지 △학교자율 등 5대 공약별로 분과를 설정해 세부 공약들에 대한 이행 계획을 수립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자는 “기말고사 등으로 학교가 매우 바쁜 시기라 공약추진위를 최대한 간소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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